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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상담 Q&A (개정판)

이 책은 제가 운영하는 기독교 신앙상담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에 제가 답변한 내용을 재구성하여 엮었습니다. 주옥같은 내용과 참신하고 기발한 비유를 많이 수록하였으므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중요한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경에는 ‘담배’라는 단어 자체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성경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것을 가지고 신앙의 유무나 호불호의 기준을 삼는 교회의 전통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담배는 몸에 해롭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간접흡연의 해를 끼치므로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서 끊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술은 몰라도 담배에 대해서는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성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
이 책은 제가 운영하는 기독교 신앙상담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에 제가 답변한 내용을 재구성하여 엮었습니다. 주옥같은 내용과 참신하고 기발한 비유를 많이 수록하였으므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중요한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경에는 ‘담배’라는 단어 자체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성경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것을 가지고 신앙의 유무나 호불호의 기준을 삼는 교회의 전통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담배는 몸에 해롭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간접흡연의 해를 끼치므로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서 끊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술은 몰라도 담배에 대해서는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성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담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데도 교회적 전통으로 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에서는 술과 담배를 금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주지 주변 성당에서 안내를 맡은 분이 담배를 피우면서 안내하는 것을 본 적도 있는데요, 뭐랄까, 성경적으로 잘못됐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질문하신 요지는 성경에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말씀이 있다면 그 말씀을 근거로 끊고자 해서인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성경에 그런 말씀은 없습니다. 성경에는 ‘담배’라는 단어 자체가 나오지 않거든요.

오히려 성경보다도, 교회적 전통보다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잘 아시다시피 담배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잖아요?

담배가 이처럼 백해무익하고 피우고 있다면 끊어야 하는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성경에도 없는 걸 교리나 교회의 전통으로 만들어서까지 강조하는 것은 사실 지나친 견강부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 경험상 해롭기만 하고 이로운 점이 없다는 측면에서 극강한 의지로 담배를 조속히 끊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non-smoker이다 보니 끊는 방법에 대해서는 지식이 없네요. 다만 신앙이 깊어지시면 별다른 노력을 안 해도 저절로 끊어지리라고 믿습니다.


다음으로 술에 대하여는, 신약성경에서는 여러 곳에서 "술 취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엡5:18, 고전6:10). 또 목사의 자격으로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하며(딤전3:3), 집사의 자격으로는 술에 인박이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합니다(딤전 3:8). 그러니까 반대해석을 하면 목사나 집사가 아닌 사람은 어느 정도의 술은 허용이 된다고 이해가 됩니다. 예수님은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로 술을 만들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술을 어느 정도 인정해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구약성경은 술은 보지도 말라(잠23:31)고까지 말씀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신자들이 외적 논리에 너무 치중하여 내적 논리를 간과합니다. 즉, 겉으로 보이는 식사 기도나 술, 담배 문제 같은 것을 너무 중시하여,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아의 성찰이라든지, 성경의 중심사상대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하여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견해로는 술이나 담배 등 먹는 것에 대한 문제는 성경에서 곁가지 중의 곁가지일 뿐이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본 뜻대로 섬기며 사느냐인데, 정작 곁가지 때문에 큰 뜻 즉 중심사상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담배는 입에도 안 댑니다. 원래 안 피우지만 피우면 기침이 나서 못 피웁니다. 그리고 술 또한 입에도 안 댑니다. 한 잔만 마셔도 구역질이 나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서 마시지를 못합니다.

신약성경을 중심으로 본다면 “술 취하지 말라”는 말씀이 성도에게 주시는 마지노선 같습니다. 10계명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최저수준의 행위규범이듯이, 술에 대하여는 안 마시면 좋겠거니와 혹 마시게 되더라도 취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물론 율법은 아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저서 - 신앙서적(30권)

<성경>
1) 구약성경 100문 100답
2) 신약성경 100문 100답
3~4) 익숙한 성경 구절 바로 알기(전2권)
5) 잘못 번역된 한글 성경 구절들
6) 신약성경의 (없음) 연구

<하나님>
7) 하나님은 누구신가?

<구원>
8) 천국에 들어가려면
9) 당신은 지금 죽으면 천국 갈 수 있는가?
10) Faith and belief
11) 성경을 성경으로 푼 성경적 구원론

<교리>
12) 성경이 말씀하는 우주 창조
13) 창조에서 종말까지
14) 기독교 교리 단상
15) 사도신경 강해

<신앙>
16) 이것이 바른 신앙이다
17) 바른 신앙을 찾아서
18) 기독교 신앙 입문서
19) 기독교 신앙상담 Q&A
20) 주님 안에서 안식하는 신앙
21) 순수한 성경적 신앙

<설교>
22~24) 어린이 설교집(전3권)
25) 신앙 단계별 말씀 설교
26) 성경이 말씀하는 복 있는 사람

<전도>
27) 성경 한 장으로 전도하기

<종말>
28) 지구 마지막 날 일어날 일들

<기독교>
29) 기독교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기독교 상식들
30) 천국에 가서 알게 된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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